장가가기 몇년전... 전국투어를 몇번 했었다.
자동차가 아닌 오토바이로 투어를 해야했기에 미니멀리즘 캠핑용품이 필요했었다.
그당시 구입한 텐트. 2~3인용 텐트이지만, 거의 1인용이라고 봐야했다.
양쪽엔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 가격도 저렴한편이였다.
무게도 생각보다 가벼웠다.
빽패킹용이라면 더 가벼운 텐트도 많지만, 가성비를 따지면 최고였던 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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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이 나서... 거실형텐트 로 설치해볼까싶고, 애기가 심심해해서 오랜만에 꺼내봤다.
곰팡이가 슬진 않았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저 안에 모든게 다 들어있다.
구성품은 몇개의 지주핀, 하단매트, 이너텐트, 겉외피, 프레임으로 되어 있다.
이 텐트는 자립텐트로, 땅에 지주핀을 밖지 않아도 스스로 서있는 텐트이다.
이너 텐트를 펼쳐준다.
그리고 프레임을 조립해야하는데, 프레임내부에는 저렇게 고무줄이 달려있어서 대충 맞추면 자동으로 연결이 된다.
이렇게 대충 흔들어도 자동으로 조립이 된다.
이너텐트의 각 4곳 꼭지점에 있는 구멍으로 이 프레임을 집어 넣는다.
2개의 프레임을 X자로 각각 교차하여 집어 넣어준다.
그리고 끝부분에 있는 구멍에 넣어주면 스스로 텐트형태가 만들어진다.(자립텐트)
이너텐트가 완성된 모습
이렇게만 사용해도 무방하다.
문은 지퍼로 연 후 돌돌 말아서 고정할수있게 되어있다.
내부에 매트를 깔아줬다.
그리고 외부에서 텐트로 1박을 할 경우, 새벽에 이슬이 맺힐수도 있고,
비가오거나 하면 내부로 물이 스며들 수도 있다.
그리서 보통 외피를 씌운다.
외피를 둘러주고
하단 꼭지점에 있는 버틀에 꼽아준다.
그러면 완성!
그 외에 지주핀등을 꼳아서 텐트 각을 잡아주면 더 평평하게 펴진다.
실내기때문에 땅에 고정을 못해서....
벌써 속에는 애가 들어가 있넹...
여름엔 모기장만 닫아 놓으면 시원한 바람이 들어온다.
내부 천장엔 망이 있어서 조명 등을 달아놓을 수도 있고, 몇몇 물건을 보관할 수도 있다.
외피는 내부에 습기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통풍구도 있다.
그 아래 부분도 당겨서 지주핀을 박으면, 더 빵빵하게 텐트를 칠 수 있다.
개인적으로 빽패킹을 하거나, 미니멀리즘한 캠핑을 한다면 좋은 텐트이다.
2~3인용 텐트이긴 하지만, 사실상 1인용 텐트로 봐야할 것 같다.
뭐 나름 잘 썼던 텐트이고, 9박 10일간의 여행 중 5박정도를 사용했다.
숙박비를 생각하면, 본전은 이미 뽑았으니, 바이크타고 여행을 하는 라이더들에겐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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