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솔로스토브 대신 알리표 우드스토브 사용기

주문한지 일주일 정도 지난, 기다리던 우드스토브 가 드디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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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솔로스토브 를 구매하고 싶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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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스토브는 모델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거의 40~50만원대의 가격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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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유튜브에는 DIY 를 통한 방법도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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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것도 손재주있고 공구있는 사람들 이야기지 나같은 똥손에 공구도 별로 없는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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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보다 배꼽이 더 클게 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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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인터넷을 찾아헤메던 중, 저렴한데 같은 성능을 내는 우드스토브를 발견!!

 

 

 

 

박스에 동그란게 들어있다.

 

 

 

 

매쉬망을 열어 꺼내면 우드스토브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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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솔로스토브와 달리 접어 부피를 줄여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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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징 크기는 종이컵 기준으로

 

 

 

 

1.5배정도 높고 지름은 20cm 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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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을 다 꺼네보면

 

 

 

 

총 4개의 구성품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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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쨰와 두번째를 연결하여 몸체를 만들어 주고

 

 

 

 

그 위에 프라이펜을 올려놓고, 바람막이 역할을 해줄 동그란 통을 올려놓는다.

 

 

 

 

물론 내부에는 장작을 넣어놓는 망이 아래와 같이 들어있다.

 

 

 

 

우드스토브의 좋은 점은 화력이 쎄고, 2차연소를 통해 재를 거의 남기지 않는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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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군데군데 구멍들이 뚫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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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일 하단에 공기가 유입되는 바람구멍이 예쁘게 뚫려있다.

 

 

 

 

그 구멍을 통해 위쪽으로 올라오며 2차연소를 하기때문에 연기도 거의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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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도착했으니 시험삼아 뒤에 텃밭으로 나가서 시험해보기로 한다.

 

 

 

 

우선 장작과 나뭇가지를 셋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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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가 크지 않기때문에 장작을 본래 크기로 넣을 수는 없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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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구매한 손도끼로 장작을 더 잘게 쪼개준다.

 

 

 

 

 

그렇게 손도끼로 장작을 쪼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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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도 더 얇고 작게 쪼개고

 

 

 

 

 

 

지난번에 메타세콰이어숲에서 주어온 나뭇가지들도 

 

 

 

 

 

더 작게 잘랐다.

 

 

 

 

 

 

그렇게 재료는 모두 준비되었다.

 

 

 

 

 

자른 나뭇가지와 장작들을 우드스토브에 넣어줬다.

 

 

 

 

크기는 가로지름이 약 20cm 높이가 35cm 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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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그나마 가장 큰 사이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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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불을 붙이면

 

 

 

 

처음에는 작게 붙지만, 어느정도 온도가 올라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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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불처럼 화력이 강력해진다.

 

 

 

 

불이 저정도 높이까지 올라오고 자세히보면 위쪽 끝부분의 공기구멍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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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연소가 이루어지고 있는 걸 볼수있다.

 

 

 

 

 

 

 

화력이 정말 어마무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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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차연소가 생각보다 잘되지 않고 불기둥이 너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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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기에 바람막이를 올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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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람막이는 여러가지 기능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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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람도 막아주고
2. 2차연소가 잘 이루어지도록 파이어링 역할을 해주며
3. 프라이펜등을 올려 놓을 수 있도록 고정 지지대 역할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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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중간에 장작을 추가로 넣기 쉽도록 구멍도 뚫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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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니같던 불길에 바람막이를 올려주자

 

 

 

 

 

불길도 바람에 덜날리고 안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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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화력이 약해진건 아니고 2차연소도 더 잘 일어나는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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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에 화력을 유지하기위해 장작도 몇개 더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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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장작이 다 탈때까지 좀 더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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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에서 빠질수없는 불멍과 화로대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우드스토브
솔로스토브라는 정말 좋은 물건이 있지만, 비싼가격때문에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이것저것 모두 비교를 해봤는데 저렴한 우드스토브중 가장 큰 제품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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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가격이 저렴하다.
우드스토브의 2차연소기능이 있다.
패키징시 작은 부피로 보관할 수 있다.
위에 펜을 올려놓을 수 있는 거치대가 있다.
화력이 좋아 음식을 하기에 좋다.
불멍화로대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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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솔로스토브에 비해 작다.
불이 꺼지고 식을때까지 기다렸다 접어야 한다.(근데 이건 뭐든 다 그러니... 단점이라 하기엔...)
사실 크기가 크지 않은거 외에는 단점은 없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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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돈으로 직접 구매한 실사용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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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품을 하나하나 구매하며, 여러가지 상품을 비교해서 고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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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자주 할 지 모르는 와둥에 장비로 큰 지출을 하게 된다면 나중에 본전생각이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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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점에서 가격도 저렴한데 성능도 좋기때문에 구매에 접근도 쉬운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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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불멍하는데 일반인이 40~50만원을 지출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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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대안이 없는데 꼭 있어야 한다면 울며겨자먹기로 구매할 수 밖에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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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우리에겐 대안은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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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무언가 소비를 할 땐 현면한 소비를 해야하는데, 현명한 소비는 돈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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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고 좋은 물건은 많지만, 싸고 좋은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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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쌀이유가 없는데 비싸고 좋은 물건을 피해, 원래의 가격에 좋은 물건은 아직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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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카약만 구매하면, 모든 준비는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