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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캠핑용품 리뷰

헬코 손도끼 리뷰 및 금산 캠핑

최근 아이가 어릴때 캠핑을 한번쯤 해보는게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캠핑의 묘미는 바로 불멍!

불멍을 하려면 장작이 있어야 한다.

장작을 쪼개서 팔긴 하지만, 그래도 직접 도끼로 나무나 나뭇가지를 짤라보는것도 재밌겠다 싶어 구매한...

 

 

 

헬코 아웃도어 손도끼

 

 

캠핑가는 날 오전에 온 택배

 

 

 

단순 무식한 포장

 

 

 

투박한 포장이 마음에 든다.

상남자식 포장

 

 

 

짧은 손도끼이며, 가죽파우치까지 구매했다.

날이 상하는 걸 방지하는 고무와 같이 장착은 불가능해 보인다.

이럴줄알았으면 가죽 파우치는 사지말껄..

 

 

 

두개의 단추로 고정이 되어 있다.

 

 

 

두개를 풀면되는데, 가죽은 아닌것같고 레자 같다....

 

 

 

심플한 도끼.

날라가지 않도록 손걸이가 있어서 팔목에 걸고하면 괜찮을듯하다.

근데 안날라가고 내 쪼인트 까이면...... 조심조심

 

 

 

그런데 도끼 날이 무뎌보인다.

 

 

 

날이 거의 안서있다.

찾아보니 외국에서 들여오는 도끼는 날이 있으면 안된다고한다.

그래서 별도로 날을 갈아서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매끈하고 투박하다.

 

 

 

독일제 도끼인데 가격은 싼편.

아웃도어/캠핑 용이라고 되어있고, 손도끼를 헷쳇이라고 부르나보다.

모델번호는 10107이라고 했던것같다.

 

 

 

무료로 주는 날보호 고무캡

 

 

 

단순 날을 보호해주는 용도인데 뭐 그냥 고무다.

 

 

 

야릇한게, 뭐 씌워놓은 느낌이랄까...

새로운 아이템이 오자마자 시험하는 이제 어엿한 4살 민영이

 

 

 

내려찍고!!

 

 

 

올려치고!!

 

그런데 이럴시간이 없다. 

빨리 캠핑하러 출발~!

 

 

 

 

 

 

 

 

 

사실 캠핑이라기보단 금산 별장에 갔다.

 

 

 

말이 별장이지 그냥 원룸...

두채니까 투룸...

 

 

 

 

 

 



앞서 말한것처럼 도끼에 날이 전혀 서있지 않다.

그래서 나무토막을 한번 더 잘라보려 했으나, 튕겨져 나가기만 했다.

컨셉사진으라도 찍어보려고 통나무에 찍었으나, 퉁~ 하고 튕긴다.

 

 

 

 

 

그래서 강제로 눌러서 끼워보려 해도 잘 안껴진다.

 

 

 

뭐하냐고 물어보는 민영이...

일단 도끼는 숫돌로 날을 한번 세운 다음에 다가오는 연휴에 한번 시험해봐야겠다.

 

 

 

텐트도 쳐보려고 했으나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그냥 텐트는 포기했다.

테이블과 의자를 셋팅하고, 미리사간 뗄감, 그리고 80년대 스타일로 드럼통 바베튜 구이통

 

 

 

셋팅된 장작과 아베나키 화로대

장작을 패기위해 아래 지지대가 필요했는데, 마땅한것이 없던차에

금산별장 가는 길에 식당에서 뗄깜용으로 내놓은 통나무중 하나를 만원에 달라고 사정해서 구매해왔다.

 

 

 

느낌있다.

이제 불을 피워볼까...

 

 

 

불피우는 동안 옆에서 사이다먹고 있는 민영이

 

 

 

뭐 생각보다 불피우기는 쉬웠다.

 

 

 

화로대에 불까지 피워놨다.

처음엔 그져 불멍용으로 구매해서, 불멍용도로만 썼는데, 아궁이에 밥하는것처럼, 앞을 열고 장작을 넣어주면

 

 

 

이런식으로 불을 피울 수 있었다.

저 위에 고기를 구어먹거나 커피물, 라면을 끓일 수도 있는걸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다.

나도 참 멍청하다.

 

 

 

이정도로 정리해놓고

이제 고기를 셋팅.

소고기위주로 사왔다.

소고기 아니면 안먹는 아드님때문에...

 

 

 

사실 나는 약간 그런 주의였다.

사람들이 소고기가 맛있다고 하는게, 소고기가 비싸서라고 생각했다.

만약 돼지고기가 비쌌다면 사람들은 돼지고기가 더 맛있다고 했을 거라고...

그런데 돼지고기를 주면 뱉어버리고, 소고기만 먹는 아들을 보고 생각이 좀 바뀌긴 했다.

 

 

 

그렇게 파절이와 야채를 셋팅하고

고기 굽기 시작

 

 

 

고기구이용 화로를 크게 피우려고 했는데, 와이프도 입덧때문에 많이 못먹고, 민영이도 천천히 먹기에

그냥 가져간 아베나키 화로대로만 구었다.

 

 

 

 

 

 

 

 

그렇게 하길 잘한듯 하다.

소량으로 조금씩 구어먹기 좋았고, 그래도 직화라 바로바로 익어서 괜찮은 듯

이런 아궁이 스타일 화로대가 여러모로 좋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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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캠프파이어를 해보려고 우물정자로 쌓았으나... 

 

 

 

 

잘 붙지 않네...

바람도 많이 불기도 했고, 사실 귀찮기도 했다.

그러거나말거나 헤맑은 민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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