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아이폰, 아이패드, 에어팟
이 모든걸 가졌다면, 앱등이라 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나도 앱등이인가.
란 질문에, 나도 이제 그 계열에 들어섰다고 하는게 맞을 수도 있겠다.
기존에 쓰면 목에 걸치는 이어폰이 있었는데, 한 7년은 사용한 것 같다.
이제 입사 후 10년차가 되었는데, 거의 3년차때 샀던 LG이어폰을 정말 잘 썼다.
배터리도 오래가고, 내구성도 좋고, 막귀인 나에게 음질도 괜찮았다.
더구나 목에 걸칠 수 있으니 정말 편했었다.
내가 사용한 모델은 HBS-800 이란 모델로 10만원 초반의 제품이였는데
이 제품으로 정말 만족했다.
하지만 7년이라는 세월 동안 3층에서 떨어트리기도 하고, 가방속에서 액체가 터져서 범벅도 되고,
땡기고 누르고, 가혹한 환경에서 7년이나 버티고도 아직까지 살아 있으니...
내구성도 정말 좋은 것 같다.
혹시나 목에 거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구입예정이라면, 재구매할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에어팟프로3세대 를 구매해 봤다.
에어팟 프로 3세대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아이폰과의 호환성이 좋고, 노이즈 캔슬링이 추가되었기때문이다.
더구나 정가보다 20%를 할인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되어 구매하게 되었다.(하단 링크 참고하세요)
또한 이어폰을 끼고 이동하다보면 외부의 소리가 안들려서 사고에 취약하다.
하지만 에어팟은 마이크로 외부의 소리를 입력받아 이어폰에도 들려주는 기능도 있다.
우선은 외관부터 살펴보면
둥글다.
가운데는 LED 점 하나가 찍혀있고, 열기 편하도록 입구부분에 손잡이 형태로 살짝 파여 있다.
동글동글하서 그립감이 좋은데, 마치 아이폰3gs 가 생각난다.
뒷면에는 제조년월이 적혀있고, 뚜껑 힌지가 박혀있다.
그리고 하단을 보면
충전단자가 보인다.
다만... 충전단자가 라이트닝 케이블단자인건 좀....
프로라는 명칭이 붙은 제품은 다들 C타입으로 출시하는 추세인데, 에어팟 프로 3세대 에는 왜...
뚜껑을 오픈하면
1쌍의 에어팟 프로가 들어있다.
녹색불이 보이는 것은 완충이 되어 있다는 뜻
두개를 동시에 사용해도 되지만 한짝만 사용해도 된다.
기존의 에어팟과 생김세가 조금 달라졌다.
충전기 안쪽을 보면 두개의 노란 충전단자가 보인다.
에어팟 프로 케이스에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케이스를 충전시키고
거기에 에어팟을 넣어 재충전시키는 구조이다.
그래서 에어팟 아래쪽을 보면
2개의 은색 충전단자가 보인다.
크기는 딱 귀에 맞는 수준인데
초기에 콩나물 디자인에 비하면 사실 많이 좋아졌다.
그리고 처음 출시때 다들 콩나물 같다며 디자인을 깠지만, 개인적으론 마움에 들었다.
이건 정말인데, 에어팟이 출시되기 훨씬 전, 몇년도 전에 난 이미 이 디자인을 생각했었다.
이어폰을 꼽으며
아... 무선으로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 그냥 이어폰인데 이 선만 좀 없었으면 좋겠다.
그럼 정말 편할텐데...
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에어팟이 출시하는걸 보고 놀랐다.
정말 마음에 들었기때문...
하지만 가격을 보고도 놀랐다.
그래서 포기했었다.
지금은 모 싸이트에서 세일을 통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상하게도 애플제품은 에플 공식홈페이지에서 사는게 가장 좋았었다.
세일이 없었기때문.
근데 요즘은 정말, 왜인지 모르겠지만, 쿠X에서 애플 제품은 무조건 할인을 한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할인해서 판매하면 손해일텐데, 손해를 보면서 까지 장사를 하고 있다.
팔면 팔수록 손해지만, 뭐 나는 이득이니....(자세한건 하단 링크 참고하세용~!)
에어팟 프로 3세대를 더 둘러보면
안쪽에 검정색 센서가 보인다.
귀에 꼽았을때 인식을 위한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바깥쪽에도 보면
검정색 부분이 있는데, 저부분이 외부의 소리를 입력받는 마이크인 것 같다.
그래서 외부의 소음을 없애 주는 노이즈 캔슬링을 하거나,
반대로 외부의 소리를 들려줘 사고를 방지하는 기능도 하는 것 같다.
이부분은 정말 좋은 아이디어인것같고, 좀만 과장하자면 보청기로도 사용이 가능할 것 같다.
그리고 핸드폰과 연동하여, 핸드폰으로 녹음되는 소리를 들을 수 있기때문에
도청 장치로도 좋다 ㅋㅋㅋㅋ
뒷다마까다 걸리면... 알제?
하단을 보면
마이크가 보이는데, 이부분은 전화통화 시 사용되는 마이크인 것 같다.
에어팟은 전체적으로도 사용시 편의성을 고려했는데
케이스를 열고 닫을 때, 자석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에어팟 프로를 케이스에 넣을때도 자석의 도움을 받는다.
그러면 실수로 열리거나 빠질일도 없고, 정확하게 충전단자에 물리기때문에
내가 분명 충전을 시켜놨는데, 단자가 잘못물려서 충전이 안되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일부 짝퉁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으며,
현재는 아이폰에서 에어팟처럼 인식이 가능한 짝퉁도 나왔다.
하지만 짝퉁은 짝퉁이다.
우리나라가 중국의 발걸음을 따라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겉은 비슷할 지언정 속은 완벽하게 다르다.
아래는 애플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사진 들 인데
저 쪼마난 에어팟 프로에 저런 것들이 들어가 있다.
짝퉁은 단순 스피커와 메인보드 마이크가 다일꺼다.
스피커 역시 싸구려 저질 스피커가 아니고
여러 구조의 복잡한 부품들로 이루어 져 있다.
그리고 내가 구매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인 노이즈 캔슬링과,
반대로 외부의 소음을 알려주는 기능
이런건 짝퉁은 따라할 수 없는 기능들이다.
정말 잘산 물건 중 하나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리고 아래처럼 다양한 악세사리를 통해 더 예쁘게 꾸밀 수도 있다.
사용후기
몇년간 블루투스 이어폰을 쓰다가 큰맘먹고 에어팟을 구매했는데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
애플 생태계는 역시 여러장비가 꼴라보로 엮여 있을때 그 성능을 발휘하는 것 같다.
애플은 하드웨어도 좋지만, 하드웨어보단 소프트웨어의 최적화가 더 좋다.
그래서 아이폰과 에어팟을 동시에 사용하면
1+1=2 가 아니라 1+1=5 의 공식이 성립한다.
아이폰 사용자라면 한번 고민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장점
애플기기간의 사용 시 더 힘을 발휘한다.
완충 후 풀로 사용 시 4~5시간동안 사용이 가능하며 케이스 포함 2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고속충전 이 가능하기때문에 에어팟을 케이스에서 충전 시 충전시간 15분 이내에 100% 충전이 된다.
여러가지 재미난 기능(노이즈 캔슬링, 보청기, 도청 등등)들이 있다.
유선의 불편함이 없다.
디자인이 개선되었다.
단점
가격이 저렴하진 않다.(그래도 할인을 받을 순 있다.)
분실의 위험이 있다.
케이스를 별도로 들고 다녀야 한다.
에어팟 프로 3세대 구매기를 적어보았다.
단점과 장점이 공존하지만, 아이폰 을 사용중인 사람이라면 실보단 득이 더 많은 것 같다.
일반 블루투스 이어폰에 비해선 비싼 가격이긴 하다.
하지만 들어있는 기능들이나 사용의 편의성등을 고려한다면, 사실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니다.
냉정하게 무슨 이어폰이 33만원(할인시 26만원) 이나 하냐!! 라고한다면
이건 단순 이어폰이 아니라, 이어폰 그 이상의 물건이라고 하겠다.
확실히 대단한 물건인건 확실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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