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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T기기 리뷰

설거지 쉽게 지멘스 식기세척기 구입

결혼을 하고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를 오기전

집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 했다.

원하는 대로 리모델링을 하지 못해서 약간 아쉬운 감은 있었다.

그런데 이사를 올때 와이프가 꼭 필요하다고

리스트에 올려놓은 것이 몇개 있었다.

바로 식기세척기 와 오븐

그 중 식기세척기는 반드시 지멘스식기세척기 를 사야한다고

그걸로 사야 한다고 했다.

 

 

 

아니 식기세척기는 무슨 식기세척기람...

요 앞에 냇가에 설거지들고 가서

한겨울 얼음깨고 냇가에서 설거지하고 그래야지 말이야...

라때는 그랬는데



하지만 세상이 변했다.

이제는 설거지도 기계가 해주는 세상인가보다.

그렇게 무슨일이 있어도 이건 사야한다고 해서 구매한

 

 

 

 

지멘스 식기세척기 4년 사용기

 

 

 

개봉기도 아니고

사용기도 아니고

4년 사용기이다.

지금도 최신식의 지멘스 식기세척기가 나오는데

약간의 디자인과 몇가지 기능이 추가되었을뿐

4년전에 산거나 지금 나오는거나 성능은 큰 차이 없는 것 같다.

우선 생긴것은

 

 

 

 

빌트인으로 가능하도록 나왔다.

주방에 쏙 들어가는 크기

지멘스는 독일의 회사이다.

그만큼 기술력은 인정받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은 1등급이기때문에

지금 구매하면 10%를 되돌려 받을 수 있다.

 

 

 

 

가운데는 지멘스 로고가 박혀있고

아래는 손잡이가 있다.

왼쪽을 보면

 

 

 

 

전원 버튼이 있다.

직관적으로 버튼들이 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하다.

우측에는 다이얼버튼과 정보 창이 있는데

총 5가지 모드가 있다.

첫번째 모드는 일반 물컵 세척모드

 

 

 

 

다이얼을 돌리면 물온도와 시간 셋팅이 된다.

그다음 모드는 와인잔같은 얇은 유리 세척모드

 

 

 

 

그 다음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에코모드

 

 

 

 

밥그릇같은 열에 강한 식기류를 세척하는 모드

 

 

 

 

마지막으로 쇠밥통이나 냄비등을 세척하는 모드로 구성되어 있다.

 

 

 

 

다만 자신이 세척하고 싶은 물온도, 시간 등이 있다면

버튼을 클릭해서 직접 모드를 조절할 수도 있다.

세척기 문을 열면 

 

 

 

 

2층 구조로 되어 있다.

이 망은 잡아당기면 레일을 통해 열 수 있다.

식기들을 담기 편하다.

 

 

 

 

거의 끝까지 레일을 타고 나오는데

레일도 튼튼해서 식기들을 쌓아놔도 안정감이 있게 버텨준다.

2층의 레일은

 

 

 

 

입구까지 바퀴가 굴러나오며, 이부분이 지지하고 있는 구조이다.

아래보단 힘을 더 많이 받기때문에 

상대적으로 가벼운 식기들을 올려놓는게 좋다.

아래층은

 

 

 

 

문짝을 타고 나오도록 설계되어 있다.

2층에 비해서 무거운 식기류를 올려놓아도 

무게를 잘 견디기때문에 냄비나 밥솥등을 올려놓으면 된다.

내부를 보면

 

 

 

 

엄청 큰 프로펠라와 그 왼쪽에 마게가 보인다.

마게는 소금을 넣어주는 부분이다.

소금을 넣는 이유는 연수장치때문인데

연수장치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소금이 필요하다.

정제된 소금을 넣어야 하는데, 일반 마트에서 파는 소금을 넣어주면 된다.

그 옆 프로펠라 같은게 달려있는데

저부분까지 물이 차오른다.

그리고 프로펠러가 돌아가면서 물을 분사한다.

날개를 자세히보면 

 

 

 

 

구멍들이 있는데, 저 구멍에서 강력한 물줄기들이 나오면서

식기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해준다.

그 옆에는 배수로가 보인다.

 

 

 

 

식기를 놓는 곳의 상단에는

 

 

 

 

가위나 국자 등의 식기류를 넣는 망도 별도로 있다.

커버를 보면

 

 

 

 

두개의 구멍이 있는데

좌측에는 전용린스, 우측에는 세재를 넣어주는 통로가 있다.

이부분에 각각 린스와 세재를 넣어주고

 

 

 

 

뚜껑을 닫으면 준비 끝

 

이제 식기들을 채우고 자주 사용하는 와인잔 모드로 돌린다.

돌리면 약 2~5분정도는 물을 받는 시간이 소모된다.

뜨거운물을 사용하여 붙어있는 밥알들도 모두 깨끗하게 제거해준다.
​​​
소음은 거의 없는 편

그냥 주방에서 티비를 보거나 

핸드폰을 보다보면 가끔 물소리같은게 살짝 들려서

이게 무슨 소리지? 하고 보면 식기세척기가 돌아가고 있는 정도의 소음이다.

그렇게 한두시간 후 식기세척이 끝나고

열어보니 깨끗하게 세척이 완료되었다.

숫가락통의 수저들도

 

 

 

 

 

밥알이 불은 것 없이 모두 제거 되어있었다.

 

 

 

 

설거지의 양이 많지 않았는데

가끔 집에 여러 손님들이 와서 설거지거리가 많을 때

저 세척기를 꽉꽉 채워, 지금 넣은 식기의 10배 정도는 꾹꾹 눌러담고

세척을 하는데도

밥알들이 모두 깨끗하게 닦여있다.

 

 

 

 

그만큼 성능도 좋고 세척도 깔끔하게 잘되는 것 같다.

 

 


요즘은 와이프가 손목이 시리고 아프다고 해서
내가 설거지를 종종 해줬다.
그러나 지금가지 설거지는 와이프가 혼자했기에 많이 힘들었을텐데
식기세척기가 있으면
귀찮을때 그냥 때려박고 쉴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장점
설거지하기 귀찮을때 자동으로 깨끗하게 씻어주니 편리하다.
생각보다 많은 량의 식기가 들어간다.
세척력이 좋은 편이다.
구석구석 수납공간이 분리되어 있어 크기나 접시별 수납이 가능해서 좋다.
전기세가 많이 나올줄알았는데, 생각보다 적게 나와서 놀랬다.

단점
모든세척기가 그렇겠지만 세재를 넣어줘야한다.
(세재를 넣는게 당연한거지만 그냥 물로만 해주면 안되나 싶다.)
저만큼 공간을 차지하니 주방 수납공간은 저만큼 좁아진다.
식기세척기에 넣고 빼는게 귀찮을 수도 있다.(그냥 로봇이 출장와서 해주고 갔으면 좋겠다.)


 


남성들이여

세상이 변해서 와이프들이 남편에게 설거지를 바라는 시대가 오고 있다.

회사에서 힘들게 일하고 집에까지 와서 가사노동을 해야한다면 

너무나 불합리하지 않은가...

사고싶은 명품지갑, 명품가방, 명품신발 요딴거 대신 

식기세척기 하나 사주고 설거지에서 벗어나시길!!!

다만, 식기세척기 하나로 

잔소리에서 벗어날 수 있지는 않다는걸 총각들은 알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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